유해조수

유해조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게 존재 합니다. 직접 피해를 입고 있는 분들은 없어져야 할 대상이지만, 자연을 생각할 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들이기도 합니다. 유해조수로 분류 된, 까치의 경우, 먹이의 대부분이 유해로운 해충들이다 보면 분명 인간에게 이로운 익조라 하겠습니다. 이들이 줄어들게 되면 보다 많은 농약을 사용해야하고 그러면 이들의 먹이는 더욱 줄어들게 되어 인간의 영역을 찾아들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결국 인간과 환경, 그리고 까치 모두에게 이롭지 못한 선택이 됩니다. 반면, 비둘기는 집요한 습성과 엄청난 번식력으로 도심지역과 곡물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엄청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외래종으로 여겨지며, 인간이 밀집한 도심 지역에 주로 서식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에서 이들의 천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게 되었고, 최근에서야 유해조수로 분류 되었습니다. 인간과 야생조수의 공존을 위해 유해조수로 분류되어야 하는 종들도 있습니다. 유해조수는 인간이 생활해야하는 최소한의 공간을 침입한 야생조수로 인간에 의해 일정 부분만 조절되어야 합니다. 서로가 자신의 공간을 보장한다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유해조수의 수가 줄어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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