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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비둘기피해] <미디어다음>대학로는 지금 비둘기 배설물과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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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대학로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나들이 나와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걸 쉽게 볼수가 있다.그런데, 대학로에는 매년 이 맘때쯤 되면 항상 심한 몸살을 앓는다.그것은 길거리나 마로니에 공원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비둘기들의 배설물 때문이다.

이들 비둘기들은 주로 길가 가로수 밑에 버려져 있는 음식물 쓰레기들과 마로니에공원에서 시민들이 주는 모이들을 먹으며 서식 하는데 지금은 크기가 보통 비둘기와 다를바 없지만 여름이 되면은 비둘기들이 비만?이 돼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비둘기들을 가리켜 닭둘기라 부른다.

마로니에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비둘기들은 시민들이 주는 과자 부스레기나 모이를 받아 먹기 위해 무리지어 나타나기 때문에 과자를 들고 공원을 찾는 아이들에게는 위협감을 느낄 수 있고 특히,비둘기 배설물에는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도 들어 있다고 하니 부모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렇게 시민들이 준 모이를 배부르게 먹고난후부터 비둘기들은 대학로를 날아 다니며 곳곳에다가 배설물을 집중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마로니에 공원 벤치와 대학로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 그리고 인도위에는 비둘기들이 쏟아내는 배설물들이 하얗게 쌓여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심한 불쾌감까지 주고 있다.

대학로를 찾는 분들은 고개를 끄덕일지 모르겠지만 본인 혹은 지인들이 비둘기 배설물을 맞아 봤다는 소리를 한번쯤은 들어 봤을 정도로 대학로는 지금 비둘기 배설물과 말 그대로 전쟁중이다.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거리를 청소하시는 분들도 배설물을 치우고 나면 몇시간후에 다시 거리 곳곳이 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치울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고 한다.

최근 종로구청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로니에 공원에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과 대학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비둘기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아 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가로수 아래 음식물을 놓아두거나 먹이를 주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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