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천수만 철새들, 올해는 '불청객'
작성일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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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앵커>이 조류독감때문에 해마다진귀한 손님으로환영 받아온천수만의 철새들도올해는 애물단지,불청객 취급을받게 생겼습니다. 이용식기자가 현장을취재했습니다. <기자>국내최대 철새 도래지인천수만 들녘. 올해도 어김없이큰 기러기 수만마리가 찾아왔습니다. 이곳천수만 지역에는매년 9월 중순부터겨울철새 15만마리이상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조류독감 우려가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은긴장 속에 철새들을살피고 있습니다. [정윤택/충남서산시 축산해양과장: 기러기가 지금많이 있는데여기에서, 기러기중에도 의심축이있나 없나를관찰합니다. ]오는 21일 이곳에서철새 기행전을여는 서산시청도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광객이 찾을행사장 마다방역이 시작됐고,철새서식지 진출입로에도소독용 발판을깔아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류독감예보에 행사를제대로 치를수 있을 지 걱정하고있습니다. 천수만근처 양계장농민들도 불안하기만합니다. 야생조류를쫓기 위해 엽총까지동원했습니다. [박태원/충남홍성군 : 올해는까치, 비둘기종이 너무 많아서닭에 감염이될까 우려돼서퇴치를 하고있습니다. ] 겨울진객으로사랑을 받던철새가 조류독감우려에 불청객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