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례 - 대중시설

[대중시설] U 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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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의 경우, 케누피 모두가 둥지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200마리 정도의 까치들이 몰려들어 둥지를 틀려하고 있었다. 까치들의 배설물은 관중석을 오염시켜 막대한 청소비용을 유발시켰다. 이들은 주변의 군락지에서 태어난 어린새끼들로 그 주변에서 둥지를 찾지 못하고 이곳으로 몰려들은 경우였다. 운동장과 케누피의 넓이가 너무 넓고 사방이 오픈 된 공간으로 전체를 물리적 방제하기에는 너무 많은 비용이 요구되었다.

시공전
까치들은 인근 산과 들에서 먹이활동 등 주활동을 하고, 운동장을 둥지 내지는 수면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높이가 낮아 둥지를 틀지 못하였다. 저녁무렵 몰려들기 시작하여 해가 지기 전까지 운동장에서 일부 먹이활동과 짝짓기 등을 하고, 어두워지면 케누피 하단으로 들어가 수면을 취하였다. 배설물은 운동장 전체에서 나타났고, 계절에 따라 다소 변화가 보였다. 이들의 활동공간은 케누피 위와 운동장, 그리고 전광판 위 등 다양하게 관찰되었다.





시공
시공은 위의 여러사항을 고려하여 실시되었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었다. 까치들의 비행 특성은 한번에 먼 거리를 비행하는 것보다 나누어 짧은 거리를 비행하는 습성이 있다. 또한, 새즐은 케누피 모서리 부분처럼 시각의 확보된 공간을 선호한다. 이들은 케누피 모서리로 날아와 놀다가 케누피 하단으로 들어가는 행태를 보였고, 이 부분이 이들의 활동성을 줄이는 중요한 지점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까치는 빛과 열에 약한 습성이 있어, 수면을 방해하면 이 지역을 찾게 되는 이유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먼저 케누피 모서리를 따라 스파이크 니들을 설치하였다. 강력 접착제와 피스를 병용하여 확실하게 고정시켰다. 그리고, 케누피 하단에 버드 라이트 스트로브(경광등 형태)을 설치하여 강한 빛을 발산하게 하였다. 

 

시공후
시공직후 이들의 활동에 변화가 생겼다. 항시 머물던 케누피 모서리에 앉을 수 없게 되자 활동을 힘들어 했고, 혼란스러워 했다. 또한, 버드 라이트 스트로브 주변에서 수면을 취하던 까치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수면을 취하였다. 이러한 일의 반복은 까치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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