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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비둘기피해] [뉴스테이크아웃] 비둘기 배설물에 뒤덮인 창경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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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크아웃] 비둘기 배설물에 뒤덮인 창경궁 문화재!

[국민일보]2007-04-11 888자
앵커) 경복궁과 창경궁 등 서울에 위치한 고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비둘기의 배설물로 인한 훼손이 심각해지면서 관계 당국은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비둘기의 배설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 위치한 사적 제123호 창경궁입니다. 봄을 맞아 평일임에도 관람객들은 주변 공원과 더불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고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경궁안 국보 제226호 명정전 주변의 처마밑을 살펴보면 국보 지정이 무색할 정도로 비둘기의 배설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일부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비둘기 접근이 어려워 깨끗한 모습이지만 설치가 안된 곳은 말 그대로 비둘기 배설물 천지입니다.


비둘기 배설물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문화재의 목부재를 부식시키는 등 전각 단청에 특히 치명적입니다. 관람객들은 문화재를 훼손하는 비둘기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합니다.

창경궁 관람객 인터뷰 “미관상에도 좋지 않고 문화재 훼손이 걱정된다.”
창경궁 관리 담당자들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넓은 공간과 인력 부족으로 관리의 어렴움이 있다고 토로합니다.

창경궁 관리 관계자 전화 인터뷰 (음성변조) “(관리는) 계속 하죠..문제점을 체크하면서 또 보완해나가고 있는데 (창경궁이) 하도 넓다 보니까 인력적인 차원이나 여러면에서 세밀하게 봐야 하는데....”
우리의 후손에게 전해져야할 역사가 살아숨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오늘 이시간에도 비둘기 배설물과 당국의 관리 소홀로 인해 훼손되어지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박승욱 입니다. star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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