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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조수피해] <영남일보>울릉도 꿩들의 습격?…잡고 또 잡아도 안 줄어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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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꿩들의 습격?…잡고 또 잡아도 안 줄어 농민들 울상 
 
[쿠키 사회] ○…울릉도 농심이 꿩 때문에 울고 있다. 울릉도에는 섬이 생긴 이래 꿩이 없었으나, 80년대 한 주민이 관상용 등으로 기르던 수십마리 꿩이 막사를 탈출하면서부터 번식하게 된 것.

울릉도는 독수리, 매 등 꿩의 천적이 귀한 반면 옥수수, 감자, 더덕 등 먹을 것은 풍부해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꿩의 천국처럼 돼버렸다.

울릉군은 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해지자 수년 전부터 해마다 10여명의 육지 엽사를 초청해 매년 1천∼2천마리의 꿩을 잡고 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번식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고육지책으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꿩잡는 틀을 농민에게 나눠주기도 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꿩 때문에 경작지를 줄이거나 경작을 포기하는 농민까지 속출하고 있다.

농민 박경환씨는 최근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민원에서 "꿩 때문에 농사를 못 짓겠다. 군에서 제발 꿩을 잡아 달라"고 하소연했다.

조성태 산림담당(울릉군 환경보전과)은"농번기인데다 주변 산림이 우거져 지금 엽사를 부를 경우 주민과 등산객들에 대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며 "겨울철이 되면 다시 꿩잡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울릉=영남일보 조영삼기자 choyu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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