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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비둘기피해] <문화일보>‘뚱보’ 비둘기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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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정크푸드 쓰레기로 조류까지 비만”::)
사람들이 먹다 버린 햄버거, 과자 등 정크푸드 때문에 비둘기 등 조류들이 점점 더 뚱뚱해지고, 이로 인한 전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환경전문가들이 경고했다 .

시민 환경단체인 ‘영국을 깨끗이(Keep Britain Tidy)’의 앨런 우즈 사무국장은 18일(현지시간) CNN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서 “정크푸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비둘기까지도 슈퍼사이즈로 만들고 있다”면서, 별 생각없이 버린 음식쓰레기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비둘기는 물론 갈매기, 쥐 등 인간 가까에서 살고 있는 작은 동물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않고 음식쓰레기에 의존할수록 단순히 뚱뚱해지는 것은 물론 개체수가 급증해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각종 질병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인간이 배출하는 쓰레기 중 약 70%가 음식물이라면서, “사람들이 동물을 사랑한다며 야생 새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을 깨끗이’는 집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여름시즌을 맞아, 영국 전역에서 음식물쓰레기 버리지 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영국의 일부 도시들은 비둘기 등 일부 조류의 숫자가 급증할 경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강제적인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애리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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